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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건강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

by freewind 삶과사랑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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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

 

론다 비먼 저/ 김정혜 역  | 도솔 | 원제 You're Only Young Twice  |  200711

 

 

 

 

책 소개

 

영장류 가운데 인간만이 가진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

네오테니란 어린 몸 그대로 성체로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키는 생물학적인 용어.

이 네오테니는 진화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영장류 가운데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죽을 때까지 발달하고 변화할 수 있는 네오테니가 인간을 인간답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어린이다움을 억압하며 어른이 되면서 네오테니를 빈사상태에 이르게 만든다.

그 결과로 사람들은 젊음을 잃고 늙어간다.

 

이런 네오테니에 대한 이론은,

스티븐 제이 굴드, 애슐리 몬터규를 비롯한 저명한 인류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 검증한 것이다.

인터넷에서 네오테니를 검색해 보면 최근 유명 저자들의 저서에서 많이 들먹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 론다 비먼은 교육학 박사로,

수세기 동안 과학자들이 연구해온 네오테니 이론을 바탕으로 누구나 젊게 두 번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사람이 진화의 선물인 네오테니를 잃지 않고, 되살린다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음의 유전자를 가진 인간은 젊게 나이 드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말하며,

오늘날 교육과 사회 제도가 네오테니를 죽이고 있음을 저자는 지적하고 젊게 나이 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 론다 비먼

 

중년을 위한 인생상담가이자 교육학 박사로 노화와 건강, 교육과 리더십 전문가이다.

특히 인생의 반환점을 돈 사람들을 젊게 나이 드는 길로 이끄는 데 관심이 많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사람은 평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인생상담가 일을 하면서,

또한 60여 년을 살아오면서 쌓은 삶의 지혜를 전해주며, 젊게 사는 삶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비먼 박사 가족은 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창조적인 가족으로 뽑히기도 했다.

 

 

 

목차

 

추천의 글: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한 안내서

프롤로그: 유쾌한 반란의 시작

 

1: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

 

1장 네오테니를 깨워라

 

네오테니란 무엇인가?

사람은 어린아이를 간직한 채 성인이 된다

네오테니를 깨워라

꿈꾸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거꾸로 나이 먹는 삶으로 가는 길

 

2장 두 번째 젊음의 노트를 시작하라

 

나이 듦에 대한 참과 거짓

나이 듦에 대한 자기평가

빛을 좀더!”

두 번째 젊음의 노트를 시작하라

중년은 제2의 성장기

 

3장 젊음을 선택하라

 

젊다고 생각하면 젊어진다

20년 전으로 돌아가기

보석 같은 삶의 지혜, 네오테니의 실천

행동하라

성장하라

진화하라

 

 

행동하라

행동1: 살아 있음을 만끽하자

행동2: 의식하지 않을 때 젊음이 함께한다

행동3: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행동4: 자기 모습을 있는 대로 드러내라

행동5: 즐겨라

 

성장하라

사람은 끝없이 성장한다

인간이 가진 신체적? 정신적? 영적? 감정적 능력

네 가지 능력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

 

진화하라

어릴 적 자아를 되찾아라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라

어릴 적 자아: 예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다시 태어난다는 것

젊음을 해방시켜라

지금 현재를 사랑하고 즐겨라

 

 

2부 젊어지는 습관 10

 

또 다른 시작: 굿바이, 보톡스!

설문: 오늘 당신은 몇 살인가?

 

4장 젊어지는 생각으로 시작하라

 

탄력성

낙천성

경이감

호기심

 

탄력성

탄력성을 키워라

젊고 탄력적인 삶

젊어지는 습관: 거센 바람을 피하지 말고 즐겨라

 

낙천성

낙천적인 사람이 건강하다

낙천성의 날개를 달아라

나쁜 일은 마음에 두지 말라

나이 듦을 긍정하라

이젠 행복의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시간

젊어지는 습관: 미소 마일리지를 쌓자

 

경이감

눈을 들면 세계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젊어지는 습관: 경이로움을 만끽하는 유랑을 시작하자

 

호기심

쉬지 않고 머리를 쓰자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자

어려운 때일수록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아라

젊어지는 습관: 호기심을 유발하라

젊은 생각이 몸까지 젊게 만든다

 

 

5장 젊어지는 언어에 빠져라

 

나이 듦에 대한 태도와 밈Meme

기쁨

유머

음악

 

기쁨

기쁨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젊어지는 습관: 기쁨의 상자

 

유머

젊음을 깨우는 비타민, 유머

많이 웃는 사람이 오래 산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다

유머를 진지하게 연습해보자

뭐가 그리 재미있어요?

설문: 당신은 얼마나 잘 웃는가?

유머 레퍼토리를 준비하라

젊어지는 습관: 코미디 모임을 시작하자

 

음악

아이처럼 활기차게!

통통 튀는 호흡을 따르라

음악에 흠쩍 취해라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다

춤의 매력

춤을 추면 삶이 달라진다

젊어지는 습관: 춤의 세계로의 안내장

2의 삶을 꽃피운 냇 킹 콜

 

 

6장 다시 젊게 살기 시작하라

 

매슬로의 욕구계층이론

나이 들면 자유를 얻는다

선택의 문은 아직 열려 있다

놀이

학습

 

일하고 싶은 욕구는 사람의 본능이다

아직 꿈도 많고 할 일도 많다

인생 후반기야말로 명작이 탄생할 시기

떠날 것인가, 다시 타오를 것인가?

젊어지는 습관: 봉사활동에 참여하자

 

놀이

즐겁게 놀면 건강해진다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다

즐겁게 놀 시간이 필요하다

젊어지는 습관: 우리에게는 놀 권리가 있다

 

학습

배움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인생이라는 학교

배움은 정신을 살찌운다

나는 지금도 배운다

젊어지는 습관: 학교로 돌아가자

 

 

에필로그: 다시 사랑에 빠져라

 

사랑은 그 무엇보다 젊다

다시 사랑에 빠져라

참된 아름다움은 사랑에서 나온다

오래된 나무일수록 세상에 더 많이 기여한다

늙기만 하는 티토노스의 불행에서 헤어나라

다시 한 번 더 젊음을 누릴 권리가 있다

 

 

감사의 글참고문헌

 

 

 

줄거리 (yes24)

 

프롤로그: 유쾌한 반란의 시작

 

서른 살만 넘어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한번 지나간 젊음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바로 이런 생각 때문에 사람은 더욱 빨리 늙는다.

오늘날의 사회는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늙는 생활방식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켜 나이를 거꾸로 먹게 해줄 비결은 과연 없을까? 저자는 네오테니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1장 네오테니를 깨워라

 

저명한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는 젊게 나이 들기Growing Young에서 네오테니라는 과학적 이론을 소개한다.

네오테니는 인간 진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중요한 열쇠이며, 젊게 나이 드는 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미키마우스에게 생물학적 경의를 표함이라는 글에서

디즈니 만화의 주인공인 미키마우스가 세월이 갈수록 어려 보이는 데 주목했다.

이는 물론 만화가들이 알게 모르게 그런 변화를 준 탓이지만,

스티븐 제이 굴드는 인간의 진화도 바로 이와 같은 변화 과정을 거친다고 말한다.

여기에 바로 네오테니 원리가 작동한다.

이는 사람의 일생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과학자들은 태아에게 나타나는 신체적 특징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을 해부학적으로 밝혀냈다.

네오테니라는 이 자연의 본성에 충실할 때 나이 듦에 대한 태도는 물론이고 현대인의 삶의 목표가 달라질 수 있다.

 

2장 두 번째 젊음의 노트를 시작하라

 

책에 나오는 25개 항목의 나이 듦에 대한 자기평가를 보면

현대인이 얼마나 나이 듦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깨닫게 된다.

젊음을 되찾는 여행은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서 출발한다.

나이 듦은 퇴행이나 내리막길이 아니다.

야구의 목적이 많은 이닝을 경기하는 것이 아니고, 연주회의 목적이 공연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아니듯이,

삶의 목적은 단순히 수명 연장에 있지 않고 끝없이 성장하는 데 있다. 이것이 또한 네오테니의 교훈이다.

 

3장 젊음을 선택하라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의 엘렌 랭거 박사는 70~85세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20년 전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한 환경에서 며칠 동안 지내보게 한 실험이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관절의 유연성과 손의 민첩성, 기억력 등을 측정해보니 참가자들의 몸이 더욱 젊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를 통해 랭거 박사는 마음이 시간을 거스르도록 할 수 있다면 몸 상태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점을 입증했다.

이는 나이와 무관하게 사람이 계속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다시 젊어지는 데 필요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

‘AGE(행동Act·성장Grow·진화Evolve) 지침은 그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알려준다.

 

4장 젊어지는 생각으로 시작하라

 

네오테니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3D 전용극장에서 3D 안경을 쓰는 것과 같다.

그때 세상은 훨씬 생생하고 다채롭게 보인다.

이처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데 필요한 네오테니 특징은 탄력성, 경이감, 낙천성, 호기심이다.

걸음마를 배울 때 아무리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처럼 우리 내면에는 놀라운 탄력성이 숨 쉬고 있다.

또 베스트셀러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학생들에게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무엇인지 투표하게 하자 대개는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같은 것을 꼽았지만

한 학생만은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며 느끼고 웃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세상이 얼마나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는지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잊고 산다.

아이들이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탄력성, 경이감, 낙천성, 호기심은

우리로 하여금 아이들 같은 핑크빛 세계관을 되찾게 해줄 네오테니 특징들이다.

 

5장 젊어지는 언어에 빠져라

 

젊어지는 생각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면 이번에는 젊어지는 언어에 빠져볼 차례다.

저자는 여기서 기쁨과 놀이와 음악(노래와 춤)이라는

세 가지 네오테니 특징을 제시하면서 몇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권한다.

가령 기쁨의 상자’. 자신에게 기쁨을 줄 만한 일들을 쪽지에 적어 상자에 넣고 하루에 하나씩 꺼내 실천해보는 것이다.

쪽지의 내용은 모르는 사람에게 미소짓기’, ‘15분 동안 가만히 앉아 새소리에 귀 기울이기같은 식이다.

하나도 어렵지 않은 일들이다.

기쁨은 이런 사소한 데서 찾아온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그런 소소한 일에서 기쁨을 누렸다.

아무리 사소해도 기쁨은 언제나 가슴을 가득 채운다.

게다가 전염력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점은 유머도 마찬가지다.

배우이자 무용가인 미셸 프리처드는 나이를 먹는다고 웃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웃지 않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다고 했다.

유머는 경직된 일상에서 탈피하는 가장 손쉬운 길이다.

얼마나 잘 웃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젊게 사는지 알 수 있다.

 

사람은 또한 리듬감을 타고난다.

음악은 우리에게 내재된 속성이다.

아이들의 움직임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리듬을 탄다.

따라서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다.

멋들어지게 잘 추는 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흥에 겨워 자신의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그만이다.

춤을 춤으로써 우리는 내적 자유를 얻는다.

젊게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

 

6장 다시 젊게 살기 시작하라

 

젊음을 오래 유지하려면 다음 세 가지 네오테니 특징이 필요하다.

일과 놀이와 학습. 작가 조지프 콘래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일 속에 있다.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회 말이다.”

인생 후반기는 자기 실현의 단계다.

이때 일은 자기 실현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일이란 의도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일이 없는 삶은 공허하고 침울할 뿐이다. 은퇴 뒤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일은 다른 사람을 돕고 세상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한편 아이들에겐 노는 것이 곧 일이다.

데즈먼드 모리스는 만약 자신의 일이 놀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과연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노는 법을 본능적으로 안다. 마음이 젊은 사람들은 평생 놀이를 계속한다.

저자는 세상을 크나큰 운동장으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미술, , 스포츠, 음악도 사실은 놀이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놀이는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낙천적인 태도를 되살리며, 뇌의 유연한 사고를 도와 창의성을 키워준다.

이처럼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데 놀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드 자동차를 세운 헨리 포드는 배움을 멈춘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이라고 말했다.

나이를 이겨내는 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언가를 배우는 일이다.

배움에 나이 제한은 없다. 오히려 배움을 계속함으로써 뇌 활동을 촉진하고 정신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에필로그: 다시 사랑에 빠져라

 

마지막으로 저자는 모든 네오테니 특징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가는 데 핵심이 되는 젊음의 원천은

바로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깃들어 있고 각각의 네오테니 특징에 다 스며들어 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만큼 젊어지는 지름길도 없다. 젊게 오래 살고자 한다면 삶에 대한 사랑이 없어서는 안 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토노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티토노스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지만 계속 늙기만 하는 끔찍한 고통 속에 살게 된다.

길어진 수명을 누리는 현대인은 자칫 티토노스의 불행에 빠져들 수 있다.

네오테니가 영생을 선물하지는 않는다.

네오테니가 말하는 바는,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같다.

인간은 영원히 살지는 못해도 죽는 순간까지 젊을 수 있다.

자기 안의 어린아이, 네오테니를 되살린다면 말이다.

 

 

출판사 리뷰

 

네오테니란 생물학에서 피터팬처럼 아이의 몸으로 성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아이의 몸 상태가 유지된다는 것은 늘 변화할 수 있고, 바뀐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명한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는 젊게 나이 들기라는 책에서 영장류에서 사람만이

네오테니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네오테니가 자연스럽게 발현하면 젊음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 가진 유전자 가운데 이처럼 중요한 네오테니가 왜 아직까지도 충분히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일까?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류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그 중요한 네오테니가 소홀히 다루어져왔다고 말했다.

저자는 그 이유로, 초콜릿이나 포도주가 사람 몸에 좋다는 것이 밝혀지는 데

얼마나 오랜 세월이 필요했는가를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해부학 교수인 루이스 볼크는 어른은 모두 성적으로 성숙한 태아라고 잘라 말한다.

이 말이 조금 과장된 것일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사랑에 빠지면 어린아이 같아진다는 것을 안다.

무엇에든 호기심을 가지고 빠져든다면 스스로 젊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네오테니를 억압하면서 나이를 먹어가고 나중에는 거의 사라지게까지 만든다.

젊음의 유전자가 살아갈 기회를 스스로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억압받도록 교육받고,

억눌러온 네오테니를 일깨우라고 말하면서 그 방법을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사회학적이지 않으면서 사회학적이다.

사회가 악이라고 규정한 것들은 지배계층이 하지 말라고 금지한 것이지만 그것에 저항했던 방식이 금기 깨뜨리기였고,

그것이 시대에 따라 구체적인 악의 목록을 달라지게 만들었다.

사실 어린아이의 특징은 오늘날까지 깨뜨려야 할, 또는 어른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악이기도 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아는 수많은 유명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몰입의 즐거움저자)

미치 앨봄(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저자)을 인용한다.

또 이 책에는 수많은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인용이 있는데 그 모든 것들이 네오테니를 증명하는 것들이다.

이 책이 보톡스 주사보다 더 강력한 이유는 정기적으로 맞을 필요도 없고 돈도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약물 부작용과 같은 걱정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면 된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나이 듦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짚으면서 그것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온 많은 책들처럼, 저자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여러 세기 동안 과학자들이 연구 검증한 이론을 바탕으로

적어도 두 번은 젊게 살 수 있는방법을 실천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네오테니 -론다비먼/김정혜옮김 | dianahong의 독서향기

 

2007.12.26    다이애나(dianahong99)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dianahong/1742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모처럼 가족과 행복한 나들이를 했습니다. 거리에는 온통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삶은 축제다. 즐겨라!’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젊음이 넘치는 도시, 젊음이 춤추는 거리는 역시 아름답습니다. 역동적입니다.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론다비먼/ 김정혜옮김 의 책을 읽으니 젊음은 역시 멋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공감했습니다.

 

 

1. 무엇이 젊음일까요?

 

20대 늙은이가 있는 반면, 80대 젊은이가 있지요.

젊음을 선택하는 것은 참으로 간단했습니다.

 

행동하라,

성장하라,

진화하라,

 

노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2. 두 번째 젊음의 노트가 있으신지요?

 

20년 전의 좋아했던 음악이나 노래는?

20년 전에 좋아했던 책은?

지금도 먹을 수 있고 20년 전에도 좋아했던 음식은?

다시 연락할 수 있는 20년 전의 친구는?

 

 

3. 꿈이 있는 당신, 영원한 젊은이입니다.

 

나이 들었다고 불평하지마라.

나이는 정말 좋은 선물이었다.

너무나 뜻밖이었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나의 삶의 끝도 그렇게 아름다울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레프 톨스토이-

 

삶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시를 읽고 음악을 들으리라.

 

 

4. 춤을 추면 삶이 달라집니다.

 

춤은 좋은 운동입니다. 춤을 추면 에너지의 흐름이 원화해지고, 이어 자신의 에너지를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선, 가슴속에선 비좁고 갑갑한 삶의 감옥 속에서 탈출하여 마음을 움직일 그 무엇과 함께 춤을 출 시간입니다.

 

 

5. 평생직업, 평생학습, 평생감동으로 젊음을 즐깁니다.

 

 

배움을 멈춘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입니다.

진화하는 삶은 언제나 젊음의 축제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6. 다시 사랑에 빠져라. 사랑은 그 무엇보다도 젊습니다.

 

나이는 사랑을 막지 못하지만, 사랑은 나이를 막습니다.

참된 아름다움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7. 인생후반기야말로 명작이 탄생하는 시간입니다.

 

 

탄력성, 호기심, 기쁨, 유머, 음악, , 놀이, 학습 등의 우리를 젊게 하는 유전자 친구들과

최고의 명작을 디자인 해 보심은 어떨지요?

 

 

설레임, 가슴 떨림으로 새해에는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를 마음껏 나누는 최고의 한해 되시길 빕니다.

 

 

- 다이애나 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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