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財物의 有害性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1-06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賢而多材則損其志, 현이다재즉손기지,
愚而多材則益其過. 우이다재즉익기과.
.............................................................................
현명한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의지에 손상을 끼치게 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잘못을 더 저지르게 된다.
.............................................................................
‘한서 소광전(漢書 疏廣傳)’에 있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일정 정도의 재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러므로 재물 그 자체는 선한 존재이며 긍정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사람이 필요 이상의 재물을 탐하거나 지니고 있을 때 그로 인해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우니
재물이라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님이 분명하다.
사람이 한 세상 살아가는 데 있어 과연 얼마만큼의 재물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지금껏 아무도 명확하게 그 한도를 제시한 바 없다.
재물은 그 쓰임새가 중요한 것이지 결코 많아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