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利와 大利

小利와 大利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1-13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不去小利則大利不得 불거소리즉대리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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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익을 버리지 않으면 큰 이익은 얻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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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 신대람(呂氏春秋 愼大覽)’에 있는 말이다. 바둑 두는 사람들이 교훈으로 삼고 있는

‘위기십결(圍琪十訣)’가운데에는 “작은 것을 탐내면 큰 것을 잃는다”(食小失大)라는 말이 있다.

 

큰 것을 얻기 위하여 작은 것을 버린다는 암묵적 교훈이 그 속에 담겨있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경제활동의 원칙이다.

 

몸에 병이 든 사람은 병원에 가서 고통을 무릅쓰고 그 환부를 도려낸다.

몸 전체의 건강 즉 보다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이다.

 

‘장자(莊子)’에 보면

큰 뜻을 품고 하늘높이 치솟아 남쪽으로 나는 새가 땅 위의 생쥐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위정자가 사소한 인정에 끌려 나라 일을 그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