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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賢과 自賢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1-19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治國之難在於知賢, 치국지난재어지현,
而不在自賢. 이부재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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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스리는 어려움은
현명한 사람을 알아보는 데 있지
스스로가 현명함에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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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 설부(刺子 說符)’에 있는 말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바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그처럼 큰 것이어서
옛날 사람들은 그러한 일을 맡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은 하늘이 낸다고 생각하였고
그를 천자(天子)라고까지 높여 부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국민이 사람을 뽑아 나라 다스리는 일을 그에게 위임한다.
나라 다스리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천자나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현명한 인재의 양성, 선발, 등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위정자가 현명한 사람을 절대로 알아보는 일이 국력신장의 관건이며,
인재양성은 바로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전략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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