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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논어에서 가려 뽑은 242가지 명언 ‧ 명담 (121~130)

by freewind 삶과사랑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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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서 가려 뽑은 242가지 명언  명담

 

 

121. 백이(百夷)와 숙제(叔齊) 형제는 서산에 들어가서 굶어 죽었다.

그러나 모두 인()의 도()를 구해서 인()을 얻은 것인데

인간으로서 후회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무엇을 원망하리오.

- 논어

 

 

122. 법률 제일주의 하에서는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만다.

백성은 법에 저촉되지만 않으면 어떤 짓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법망을 빠져나가기만 하면

어떤 악한 짓을 범해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 논어

 

 

* ‘법과 원칙에 의거해서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사람이 지도자인 나라는

그 국민들이 불행해지고

리더들 중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123. 봉황이여, 어떻게 해서 이처럼 덕이 쇠퇴했는가.

봉황은 세상에 도()가 행해지면 나타나고 그렇지 않으면 숨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도()를 잃어버린 이때에 나타났다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봉황의 덕도 쇠한 것이구나.

세상을 구하고자 동분서주하는 봉황에 비유해서

그 태도를 풍자한 초() 나라 은자(隱者) 접여(接與)가 한 말.

- 논어

 

 

124. 부모를 섬길 때에는 기색(氣色)을 삼가지 않으면 효도를 할 수 없게 된다.

()은 단지 얼굴색만이 아니고 태도, 언행 등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다.

- 논어

 

 

125.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는 것, 그것이 효도이다.

세상에서 부친이나 모친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내 자식의 질병이다.

자기의 부주의로 병에 걸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기질(其疾)을 부모의 질환으로 해석하고

부모의 병환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효도라는 설도 있다.

- 논어

 

 

126. 부친이 죽자 곧 부친이 하던 주의나 일상 생활을 변경해 버리는 것은

인정의 경박함을 말하는 것이다.

만일 삼 년간 부친이 하던 그대로를 지킨다면 그것이야말로 효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논어

 

 

127. 분수에 지나친다.

이런 것은 모두 예의가 아닌 것이다.

관혼상제 모두 사치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검소하게 하는 것이 예에 맞는 일이다.

- 논어

 

 

128. 비록 가난하다고 해서 걱정할 것도 비관할 것도 없다.

목적을 가지고 살고, 믿음을 가지고 살고,

수양에 힘쓰고 하면 저절로 적극적인 인생의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 논어

 

 

129. 비록 이단(異端)의 설이나 쓸데없는 속설이라도 반드시 얻을 바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설에 깊이 들어가게 되면

결국은 진흙탕에 빠져서 꼼짝 못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 논어

 

 

130. 사각진 것의 한 귀퉁이를 가르쳤다면

나머지 세 귀퉁이는 자기가 생각하면 알 일이다.

이런 것도 알려고 하지 않는 자에게는 두 번 다시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럴 필요도 없다.

-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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