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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음 큰 뜻으로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06-08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其計也速而憂在近者, 기계야속이우재근자
往而勿召也. 왕이물소야
계책을 세우는 것이 빠르고 눈앞의 일이나 걱정하는 사람은
아낌없이 내쳐 불러들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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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형세(管子 形勢)’에 있는 말이다.
“큰 그릇은 더디게 이루어진다.”(大器晩成)는 노자(老子)가 한 말이다.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는 그만큼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관자 권수(管子 權修)’에 보면
“한 해의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고,
십년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것 만한 것이 없으며,
평생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빨리 만들어지는 것일수록 그 가치가 낮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나라를 만드는 일은 사람을 기르고, 나무를 가꾸며 곡식을 심는 일보다
훨씬 큰 사업이다.
눈앞의 득실만 따지지 말고 먼 뒷날의 일까지 함께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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