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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富者와 仁人

by freewind 삶과사랑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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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者仁人

 

한국경제신문      2001.06.01      이병한(서울대 명예교수)

 

 

 

富貴者送人以財, 부귀자송인이재

仁人者送人以言. 인인자송인이언

 

부귀를 누리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주고,

마음이 어진 사람은 외로운 이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다.

 

 

 

해설

 

사마천(司馬遷)'사기 공자세가(史記 孔子世家)'에 있는 말이다.

 

부귀를 누린다 해서 누구나 다 남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지는 않는다.

개중에는 재물이 넘쳐나고 썩어지는 한이 있어도 남에게 이를 나누어 주기를 아까워하는 인색한 사람도 있다.

 

어려운 사람의 사정은 어려운 사람이 더 잘 안다는 말도 있다.

마음이 어진 사람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몫을 쪼개어 남을 돕는다.

 

어렵고 외로운 사람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것은

그가 그 만큼 어질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그들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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