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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근심거리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06-29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國家之患, 국가지환
在於論事者不敢盡情, 재어논사자불감진정
當事者不敢任責. 당사자불감임책
나라의 근심거리는 바로 국가대사를 논하는 사람들이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국가대사를 맡은 사람들이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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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탈탈이 엮은 “송사 문예열전”에 있는 말이다.
나라가 잘되고 못되고는
나라 일을 맡은 사람들의 정신 상태와 근무 자세에 달려 있다.
온 국민이 나라 일을 자기 일로 생각하고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그 나라는 발전하고 흥성하게 마련이다.
국사를 논하는 대의기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국회다.
그리고 나라 일을 맡아 하는 사람으로서 책임이 가장 무거운 이가 바로 대통령이요,
각 부처 장관들이다.
이들이 나라 일을 제대로 논하지 않고 맡은 바 직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면
나라가 제대로 발전하고 국민이 편하게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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