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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교학상장 (敎學相長)

by freewind 삶과사랑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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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상장 (敎學相長)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를 알지 못한다.

 

이런 까닭으로 옛날에 왕 된 자는 나라를 세우고 백성들에게 임금 노릇을 함에,

가르침()과 배움()을 우선으로 삼았다.

 

비록 좋은 안주가 있더라도 먹지 않으면 그 맛을 알지 못하고,

비록 지극한 가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그 좋음을 알지 못한다.

 

이런 까닭으로

배운 연후에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연후에야 막힘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안 연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막힘을 안 연후에 스스로 힘을 쓸 수 있다.

 

고로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서 배우는 일이

서로 도와서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禮記 /學記篇>

 

 

- 예기학기편에 실린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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