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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세상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2-17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世理則事異, 세이즉사이,
事異則備變. 사이즉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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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달라지면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많은 것들이 달라지면 변화에 대하여 대비를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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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오두’에 있는 말이다.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다고 온 세계가 떠들석 했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새 천년의 두번째 해가 다가오고 있다.
구백 구십 구 년 뒤에는 또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다.
유장(悠長)한 세월의 흐름을 두고 말하자면 변하는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우리 삶의 주변을 살펴 보면 시시각각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변화에 잘 대응하면서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삶의 의미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 병을 치료하는 법과 통한다.
새로운 병에는 새로운 처방이 필요하다.
낡은 수법으로 새 시대를 열어 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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