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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논어에서 가려 뽑은 242가지 명언 ‧ 명담 (11~20)

by freewind 삶과사랑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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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서 가려 뽑은 242가지 명언  명담

 

 

 

11. 가령 반반한 판자를 굽은 판자 위에다 두게 되면

아래에 있는 굽은 판자도 반반하게 된다.

사람도 이와 같아서 바른 자를 위에다 앉히면

백성이건 부하이건 스스로 바르게 되어 심복하게 될 것이다.

- 논어

 

 

12. 가령 아침에 진실한 사람으로서의 도리(道理)를 듣고 이것을 체득했다면

저녁에 죽는다 하여도 조금도 후회하지 아니할 것이다.

인간의 삶의 태도, 살아가는 길을 아는 것이란 이처럼 중대한 것이다.

- 논어

 

 

13. 거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베개를 하고 살아도 즐거움은 그 속에 있는 것이다.

의롭지 않은 돈 많고 높은 벼슬 같은 것은 뜬 구름 같이 내게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 논어

 

 

14.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라야

비로소 소나무와 전나무가 얼마나 푸르른가를 알 수가 있다.

사람도 큰 일을 당한 때에라야 그 진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 논어

 

 

15. 계씨(季氏, 노나라의 大夫)는 지금 전유(, 노나라의 속국)를 치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고 말하지만,

실은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나라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계씨 몸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즉 화근은 내 몸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 말.

- 논어

 

 

16. (, 제례에 쓰는 모서리가 난 그릇)에 모서리가 없으면 고라고 하겠는가.

어찌 고라고 하겠는가.

모서리가 나지 않은 그릇을 고라고 한다면 실물과 이름이 부합되지 않는다.

이처럼 임금이 임금의 도리를 잃고서도 임금이라 한다든지

신하가 신하된 직분을 다하지 않고 신하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 논어

 

 

17. 곡식에는 싹이 트고서도 이삭을 내지 못하고 꽃을 피워 내지 못하는 것도 있고,

모처럼 이삭을 내고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열 살에 신동이라 불리우던 사람도 삼십 세에 범인으로 끝나는 자도 있다.

- 논어

 

 

18. 공자가 조정에서 퇴궐하여 돌아오니 집의 마구간이 불에 타 있었다.

공자는 사람이 상하지 않았는가 만을 묻고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공자의 제자가 한 말.

- 논어

 

 

19. 공자가 하지 않은 일이 네 가지 있었다.

무슨 일이든 확실하지 않는데도 지레짐작으로 단정을 내리는 의(),

자기 언행에 있어 반드시 틀림없다고 단정내리는 필(),

자기의 의견만 옳다고 고집하는 고(), 매사를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아()이다.

- 논어

 

 

20. 공자는 낚시로는 물고기를 잡으셨으나 그물은 쓰지 않았고,

주살로서 새집에서 자는 새는 쏘아 잡지 않으셨다. 공자의 제자가 한 말.

-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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