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학문의 방법
藏焉 修焉 息焉 遊焉
감추고 닦고 쉬고 논다
학문이 깊어가는 네 단계
장(藏)은
학문의 기본을 배우는일,
기초 이론을 습득하는 것을 말한다.
수(修)는
단지 지식을 암기할 뿐만 아니라
이것이 피가 되고 살이 되게 소화하는 단계다.
식(息)의 단계에서는
앞의 두 단계를 지나면
학문을 하는 것이 숨을 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사로운 상태가 된다.
그래서 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유(遊)는 노는 단계를 말한다.
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학문이 저절로 자신의 몸에 체질화되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 말은 『論語』의 ‘아는 것이 즐기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것과 같은 경지다.
- 예기(禮記) 중에서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자여사(逝者如斯)’의 가르침 (0) | 2022.04.25 |
---|---|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 (0) | 2022.04.22 |
알고 싶어 분발하지 않으면 깨우쳐 주지 않는다 (0) | 2022.04.20 |
천리마(千里馬)는 항상 있으나 백락(伯樂)은 드물다 (0) | 2022.04.19 |
백락일고(伯樂一顧) (0) | 2022.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