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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없는 책 글자 없는 책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0-16 이병한 無字書者, 무자서자 天地萬物是也. 천지만물시야 古人嘗取之不盡, 고인상취지부진 而尙留於天地間, 이상류어천지간 日在目前而人不知讀. 일재목전이인부지독 .............................................................. 글자가 없는 책이란 천지만물이 바로 그것이다. 옛사람이 이를 취했으나 다 없어지지 않고 아직도 하늘과 땅 사이에 남아있으며, 날마다 눈 앞에 펼쳐지는데도 사람들은 이를 읽을 줄 모른다. .............................................................. 청 묘연이 ‘답소사서(答小謝書)’에서 한 말이다.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글자를 익히.. 2022. 11. 18.
바른 식생활 가이드북(01) - 보건복지부 바른 식생활 가이드북 - 보건복지부 2022. 11. 18.
하늘과 땅 사이 하늘과 땅 사이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0-15 이병한 天地之間 천지지간 其猶타약乎! 기유타약호 虛而不屈 허이불굴 動而兪出 동이유출 ............................................................................. 하늘과 땅 사이는 마치 풀무와도 같다. 휑뎅그렁 비어 있지만 다함없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대로 바람이 나온다. ............................................................................. ‘노자(老子)’ 5장에 있는 말이다. 하늘과 땅 사이는 참으로 넓어 끝닿는 곳 없이 텅 비어 있다. 그런데 천지만물이 바로 그 사이에서 생성 양육된다. 대장간의 풀무는 그.. 2022. 11. 17.
소박함과 아름다움 소박함과 아름다움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0-12 이병한 博素而天下莫能與爭美. 박소이천하막능여쟁미 ............................................................................. 소박함과 아름다움을 다툴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 ‘장자 천도(藏子 天道)’에 있는 말이다. 아름다운 것을 찾고, 스스로 아름다워지려 하고, 아름다운 것을 즐기려 하는 것은 사람이 지니고 있는 본원적 심미의식(審美意識)의 발로이고, 숭고한 정신활동의 일단이며,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의 적극적 표현이기도 .. 2022. 11. 16.
몸에 좋은 차, 물 대신 마셔도 될까? 몸에 좋은 차, 물 대신 마셔도 될까? 코메디닷컴 2021.10.21. 이용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물 여덟 잔. 더 정확히는 여성 2.2ℓ, 남성 3ℓ(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 연구). 여간 신경 쓰지 않고는 챙겨 마시기 어려운 양이다. 그래서인지 현대인 대부분은 살짝 탈수 상태로 지낸다는 연구도 있다. 맹물 대신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어떨까. 은은한 맛과 향이 있어 싱거운 물보다 낫지 않을까. 차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0에 가깝다. 장기간 마시면 심장 질환, 암, 당뇨병 등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여기서 차에 든 카페인이 걱정이다. 섭취한 수분을 오줌으로 배출하는 이뇨 작용 때문이다. 많이 마셔도 많이 배출하면 수분 보충이란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 그러나 큰 걱정.. 2022. 11. 16.
독서법 독서법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0-11 이병한 讀書之法, 독서지법 先要熟看, 선요숙간 須是正看 背看, 수시정간배간 左看友看, 좌간우간 看得是了, 간득시료 未可便說道是, 미가변설도시 更須反復玩味. 갱수반복완미 .............................................................. 책을 읽는 데 있어서는 먼저 숙독하여야 하며, 다시 정면에서 보고 이면에서도 보며 왼쪽에서 보고 오른쪽에서도 보아야 한다. 제대로 잘 읽고 얻은 바가 있다 하여도 바로 이것이다 라고 말하면 안된다. 다시 되풀이하여 그 뜻을 새겨야 한다. .............................................................. 송 주희(朱熹)가 한.. 2022. 11. 15.
운동 전에는 ‘이 음료’ 피해야 운동 전에는 ‘이 음료’ 피해야 헬스조선 2021.07.28.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운동 전에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운동 전 마시는 음료에도 신경 써야 한다. 체내에 수분이 모자란 상태에서 운동하면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운동 효과가 줄어든다. 체내에 수분이 모자란 상태, 즉 탈수 상태는 인체 항상성을 깨뜨려 혈액량과 심박출량, 최대산소섭취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근육과 피부로의 혈류를 감소시키는데, 그러면 열 발산이 방해를 받아 운동 수행에 지장이 있다. 따라서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운동 전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운동 전 물을 충분히 마시면 신체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근육과 관절의 윤활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2. 11. 15.
책망과 용서 책망과 용서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0-10 이병한 以責人之心責己, 이책인지심책기, 恕己之心恕人, 서기지심서인, 不患部到聖賢地位. 불환부도성현지위. ..............................................................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책망하고, 스스로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자리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송 주희(朱熹)가 엮은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에 있는 말이다. 성인군자도 사람인지라 약점이 없을 수 없고,또 살아가다 보면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 2022. 11. 14.
규칙적인 운동은 일종의 책무다 규칙적인 운동은 일종의 책무다 텍사스대학교 교수 벤자민 러바인 Brnjamin Levine은 규칙적인 운동이 “일종의 책무다”라고 말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이를 닦는 일처럼 개인위생의 일부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어야 한다.” 나는 그 말이 옳다고 믿는다. 체육관에 가는 것이 이를 닦는 것만큼 쉽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이 운동할 것이다. - 데이비드 싱클레어‧매슈 러플랜트 지음, 『노화의 종말』 중에서 2022. 11. 14.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Life Is Made Up of Little Things Mary R. Hartman Life’s made up of little things, No great sacrifice of duty, But smiles and many a cheerful word Fill up our lives with beauty. The heartaches, as they come and go Are but blessings in disguises, For time will turn the pages o'er And show us great surprises.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메리 R 하트먼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우리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네... 2022. 11. 13.
단풍 드는 날 단풍 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2022. 11. 12.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노화는 삶의 불가피한 일부가 아니다. 적게 먹어라 열량 제한이 수명을 늘릴 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 뇌졸중, 암을 억제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열량 제한은 장수 계획만이 아니다. 활력 증진 계획이다. 간헐적 단식 또는 주기적 단식 주기적인 열량 제한이 사람들에게서 엄청난 건강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육식을 줄여라 땀을 흘려라 운동을 더 많이 (일주일에 5일 30분씩 달리기에 해당하는 수준) 한 사람이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거의 10년 이상 젊어 보이는 텔로미어를 지녔다고 한다. 정의상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이다. 운동을 통해 몸의 모든 기능은 더 젊은 쪽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힘들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격렬하게 운동하라. 운동.. 202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