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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등용의 유연성 인재 등용의 유연성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2-01-31 이병한 用人不必出宇己, 용인불필출우기 維基賢. 유기현 .............................................................. 사람을 씀에 있어서는 꼭 자기 사람일 필요는 없다. 현명한 사람이면 된다. .............................................................. 명 초횡(焦鐄)의 ‘옥당총어 기량(玉堂叢語 器量)’에 있는 말이다. 가정은 국가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고, 가정의 핵심주체가 바로 부부(夫婦)이다. 부부가 화합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모든 가정이 화목하면 사회가 평화롭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가 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동.. 2023. 3. 10.
지속가능한 건강식단 가능할까? 지속가능한 건강식단 가능할까? “나 바뀐 것 같지 않아?” “어, 그러고 보니 좀 젊어진 것 같은데...” 프리랜서에 가까이 살아 한 달에 한두 번은 보는 친구가 며칠 전 점심을 하다 불쑥 이런 말을 꺼냈다. 과체중인 이 친구는 그 사이 다이어트를 해 일주일 만에 체중이 3kg빠졌다는데 그 효과가 얼굴에 나타난 것 같다. 그런데 이 친구가 그렇게 효과를 본 방법이 말로만 듣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였다. 이날도 점심 메뉴로 닭고기샐러드를 시켰다. 이 친구는 우연히 ‘그레인 브레인’이란 책을 읽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체중이 준 건 부수적인 소득이었다. 나이가 들고 체중이 늘면서 점점 무력감과 불안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원인이 탄수화물이라는 설명을 읽고 식단을 바꾸기.. 2023. 3. 10.
지나침과 모자람 지나침과 모자람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2-01-30 이병한 過與不及也, 과여불급야, 皆非正也, 개비정야, 非正則傷國一也. 비정즉상국일야. .............................................................. 지나친 것이나 미치지 못하는 것은 모두 잘된 것이 아니며, 잘된 것이 아닌지라 나라를 해친다는 면에서는 똑같다. .............................................................. ‘관자 법법(管子 法法)’에 있는 말이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던 지나침이 없어야 하고 또한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일의 성패(成敗)는 사기와 방법의 선택 그리고 그 일을 추진하는 사람의 역량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 지.. 2023. 3. 9.
커피 속의 오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커피 속의 오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② 커피 한 잔의 건강… 프레시안 2021.04.23. 문상윤 기자 커피 속의 오일은 항암,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지만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중지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커피에는 향기를 내어주는 오일성분이 들어 있다. 이 오일성분은 카페스톨과 카페올로 긍정적인 영형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 미치고 있다. ⓒ프레시안(=문상윤)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또는 만남의 자리에서 즐기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로 기호성이 강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건강적인 측면보다는 커피의 향미에 더욱 주목을 하고 있고 커피와 질병과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결과들이 부족한 현실에서 커피의 기능성에 .. 2023. 3. 9.
군자의 부끄러움 군자의 부끄러움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2-01-29 이병한 君子恥其言而過其行. 군자치기언이과기행 .............................................................. 군자는 말이 행동보다 지나친 것을 부끄러워한다 .............................................................. 공자가 하신 말씀이다. ‘논어 헌문(論語 憲問)’에 보인다. 말은 사상 감정을 표달하는 도구인 동시에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울러 실천의지의 표출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옛날부터 말을 삼갔고 언행일치(言行一致)를 미덕으로 여겨 왔다. 말없이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은 말이 없다고 비난받지.. 2023. 3. 8.
두통 편두통 없애는데 좋은 식품 12 두통 편두통 없애는데 좋은 식품 12 코메디닷컴 2021.04.09. 이보현 기자 [사진=OLEKSANDR PEREPELYTSIA/gettyimagebank] 현대인들이 종종 경험하는 두통이나 편두통. 머리에 발생하는 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레스트 침례 건강'의 통합의학 책임자 윈 브라운은 “음식은 최초의 약이나 마찬가지”라며 “어떤 것을 먹는지, 언제 먹는지에 따라 통증 관리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 식사에서 두통 편두통을 없애는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미국 의학정보 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에서 두통과 편두통을 자연스럽게 .. 2023. 3. 8.
사람과 벼슬자리 사람과 벼슬자리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2-01-28 이병한 爲人擇官者亂, 위인택관자란 爲官擇人者治. 위관택인자치 ------------------------------------------- 사람을 위하여 벼슬자리를 만들면 혼란에 빠지고, 벼슬자리에 맞는 사람을 골라 쓰면 다스려진다. ------------------------------------ 촉(蜀) 제갈량(諸葛亮)이 한 말이다. 그의 ‘편의십륙책(便宜十六策)’에 보인다. 나라를 세우면 그 나라를 다스려 나가기 위하여 필요한 기구와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법령을 제정한다. 그리고 직책과 직능에 따라 인재를 선발 임용한다. 인류역사상 지금까지 수많은 나라가 세워졌고 망했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한 사람들의 이.. 2023. 3. 7.
식품으로 마음의 평화 찾는다 식품으로 마음의 평화 찾는다 과학동아 2010년 03월 강석기 기자 영양소 불균형이 폭력성으로 이어져 전통 동양철학과 달리 서구에는 몸과 마음의 이분법이 널리 퍼져 있다. 예를 들어 범죄에 관련된 정의를 생각할 때 서구의 이분법은 행동이 완전히 자유의지(마음)의 문제라고 가정한다. 이런 가정은 종종 어려운 판결을 내릴 때 도움이 되지만 사실 뇌가 없다면 어떻게 자유의지를 행사하느냐는 다소 애매한 문제에 부딪친다. 알다시피 뇌는 신체기관이고 적당한 영양 공급 없이는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적정한 영양소 섭취에 대한 표준이 있지만 여기엔 행동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대한 고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한편 동양철학은 지난 수천 년 동안 마음과 몸이 연결돼 있다는 생각을 당연시했다. 예를 들어 불교 경전들.. 2023. 3. 7.
賞은 상 罰은 벌 賞은 상 罰은 벌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2-01-25 이병한 凡賞非以愛之也, 범상비이애지야, 罰非以惡之也, 벌비이오지야, 用觀歸也. 용관귀야. 所歸善,雖惡之,賞; 소귀선,수오지,상; 所歸不善,雖愛之,罰. 소귀불선,수애지,벌. .................................................................... 상은 사랑한다고 주는 것이 아니고, 벌도 미워한다고 주는 것이 아니며, 행위의 의도나 결과에 따라 주는 것이다. 행위의 의도나 결과가 좋으면 그가 비록 미워도 상을 주고, 행위의 의도나 결과가 나쁘면 비록 그를 사랑해도 벌을 준다. ................................................................. 2023. 3. 6.
열심히 운동했는데, 성과가 부진하다면? 열심히 운동했는데, 성과가 부진하다면? 코메디닷컴 2021.06.03. 이보현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헬스장에 출근도장 찍듯이 나가도 성과가 부진해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에도 근육이 늘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한다. 이왕 시간과 노력을 들여 운동을 할거라면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보상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미국 ‘멘즈헬스 닷컴’은 운동학자 겸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레미 이티어의 조언으로 운동 효과가 신통치 않아서 불만인 남성들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3가지 요인을 정리했다. 그는 이들 요인을 ‘운동효과 킬러’라고 이름붙였다. 운동효과 킬러 1: 장기 플랜이 없다 이티어는 “운동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로 ‘비대한 주의력 결핍 장애’.. 2023. 3. 6.
길 잃은 날의 지혜 길 잃은 날의 지혜 박노해 큰 것을 잃어 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살려 가십시오. 큰 강물이 말라갈 때는 작은 물길부터 살펴주십시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흙과 뿌리를 보살펴 주십시오. 오늘 비록 앞이 안 보인다고 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오.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배우면서도 세상을 닮지 마십시오. 세상을 따르지 마십시오. 작은 일 작은 옳음 작은 차이 작은 진보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나가는 빛이 있고 큰 것은 작은 것들을 비추는 방편일 뿐입니다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세상을 앞서 사는 희망이 되십시오. 2023. 3. 5.
하늘만큼 큰 눈 하늘만큼 큰 눈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2-01-23 이병한 山近月遠覺月小, 산근월원각월소, 便道此山大於月. 변도차산대어월. 若人有眼大如天, 약인유안대여천, 還見山小月更闊. 환견산소월갱활. .................................................................... 산은 가깝고 달은 멀어 달이 작게 느껴져서 산이 달보다 크다고들 말하네. 만약 사람 눈이 하늘만큼 크다면 산은 작고 달이 훨씬 크다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을 텐데. .................................................................... 명 왕양명(王陽明)이 열한 살 때 지었다고 알려진 '폐월산방시(蔽月山房詩)'이다. 사물을 보고 ..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