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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는 게 장수 지름길 적게 먹는 게 장수 지름길 동아사이언스 2000년 11월 29일 강석기 기자 장수는 인간의 궁극적 꿈이다. 과학자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노화 연구에 매달려 왔지만 장수의 길을 여는데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냐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장수는 자연의 섭리에 거역하는 것”이란 비관적 견해와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가 밝혀져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낙관적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주간지 ‘네이처’ 최근호는 노화 연구 특집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 소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적게 먹고, 출산을 늦추는 게 장수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 노화 현상은 여전히 미궁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프란시스코) 의대 레오나드 헤이플릭 교수는.. 2023. 1. 17.
바람과 비 바람과 비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2-19 이병한 風,漂物者也, 풍,표물자야, 風之所漂, 풍지소표, 不避貴賤美惡; 불피귀천미악; 雨,濡物者也, 우,유물자야, 雨之所墮, 우지소타, 不避小大强弱. 불피소대강약. .............................................................. 바람은 물건을 불어 날린다. 바람이 불어 날림에 있어서는 귀하고 천하고 곱고 밉고를 가리지 않는다. 비는 물건을 적신다. 비가 내림에 있어서는 작고 크고 강하고 약한 것을 가리지 않는다. .............................................................................. ‘관자 형세해(管子 形勢解)’에 있는 말이.. 2023. 1. 16.
팝콘 한 알씩, 음식 느릿느릿 먹는 사람 성격은 …. 팝콘 한 알씩, 음식 느릿느릿 먹는 사람 성격은 …. 조선일보 2013.09.11 윤희영 님의 블로그 팝콘을 함께 먹을 때 한 번에 한 알갱이씩 집는(pick a kernel at a time) 사람 있고, 한 움큼 쥐어(grab a handful) 입 안에 털어 넣는(pop them all into his or her mouth) 사람 있다. 전자는 내성적(introvert), 후자는 외향적(extrovert)인 경우가 많다. 여성은 전자(내숭은 예외), 남성은 후자 쪽이 대부분이다. 성격은 누가 더 이기적일까(be more selfish). 욕심쟁이처럼 보이는(seem like a grabby person) 후자 쪽이 더 자기중심적일(be more egocentric)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지 않다... 2023. 1. 16.
결국 제 갈 길을 간다 결국 제 갈 길을 간다 이희중 어느 저녁 당신이 친구들과 질펀한 술자리에서 주량에 넘치는 술을 마시고 어깨동무를 풀기 싫어 밤새 한 몸으로 비틀거렸다 한들, 좋은 계절 당신과 그들의 찬란한 여행은 계속되고 한 아궁이에서 지은 여러 끼니를 나누어 먹으며 낯선 풍물에 똑같이 놀란 후 단체 사진을 수없이 찍으며 각별한 우애를 다졌다 한들, 개 중 몇이 당신과 고향이 같거나 다닌 학교가 같음을 우연히 알아 평생 같은 편인 운명을 단단히 믿으며 수시로 밀담과 음모를 나누었다 한들,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노래를 똑같이 좋아하는 어떤 친구가 애초부터 자신과 같은 사람임을 섬광처럼 느꼈다 한들, 추운 날 따스한 잠자리가 아쉽던 당신이 또 어떤 친구와 한방에 들어 옷 속에 숨긴 몸을 다 꺼내 귀한 따듯함을 나누었다 한.. 2023. 1. 15.
산다는 것의 의미 산다는 것의 의미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2-18 이병한 來從何處來. 내종하처래. 擧向荷處去. 거향하처거. 去來武定踪. 거래무정종. 悠悠百年計. 유유백년계. ...................................................................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가고 옴에 자국 없거늘 사람들은 마냥 백 년 살 생각하네. .............................................................................. 중종때 사람 김인후(金麟厚)가 남긴 “제충암시권 題沖庵詩券”이다. 당이백(李白)은 “하늘과 땅은 만물이 깃드는 주막이오, 세월은 백대를 흘러가는 나그네”라 하였고, 송 소식(蘇軾)은 .. 2023. 1. 13.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치매 초기 징후 10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치매 초기 징후 10 코메디닷컴 2021.05.24. 이보현 기자 [사진=Daisy-Daisy/gettyimagebank] “아직은 그럴 나이 아닌것 같은데….” 젊은 나이에도 기억력이 깜박깜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닐 수 있다. 30대부터 뇌는 아주 아주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알아차릴 수조차 없지만 이로 인해 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검색이 느려질 수 있다. 즉, 머릿속에는 여전히 정보가 저장되어 있어도 이를 파내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이다. 미국 ‘프리벤션닷컴’에 의하면 어떤 증상들은 정상적인 나이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 심각한 인지 저하를 의미할 수 있다. 컬럼비아대 어빙메디컬센터 신경심리학 부교수 엘리즈 카카폴로 박사는 “.. 2023. 1. 13.
변하는 세상 변하는 세상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2-17 이병한 世理則事異, 세이즉사이, 事異則備變. 사이즉비변 ---------------------------- 세상이 달라지면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많은 것들이 달라지면 변화에 대하여 대비를 하여야 한다. ---------------------------------------------- ‘한비자 오두’에 있는 말이다.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다고 온 세계가 떠들석 했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새 천년의 두번째 해가 다가오고 있다. 구백 구십 구 년 뒤에는 또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다. 유장(悠長)한 세월의 흐름을 두고 말하자면 변하는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우리 삶의 주변을 살펴 보면 시시각각 변하지 않는 것이 없.. 2023. 1. 12.
당뇨 있는데, 양파즙 마셔도 되나요? 당뇨 있는데, 양파즙 마셔도 되나요? 헬스조선 2021.06.04.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당뇨 환자는 과일즙을 비롯해 건강즙은 안 마시는 게 좋다./클립아트코리아 양파는 '혈당 잡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양파를 꾸준히 손쉽게 먹기 위해 양파즙을 마시려는 사람이 많은데, 당뇨가 있을 때 양파즙을 마셔도 괜찮을까? 아무리 혈당 관리에 좋은 채소라고 해도 즙을 내 마시면 당도가 올라가, 당뇨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또 양파즙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당뇨 환자는 콩팥 기능이 안 좋아져 있을 가능성이 커서 칼륨이 많은 양파즙은 피하는 게 좋다. 다른 과일즙도 마찬가지다. 포도즙, 배즙, 사과즙 같은 과일즙을 먹는 것은 설탕물을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평.. 2023. 1. 12.
거리측정의 기준 거리측정의 기준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2-13 이병한 志合者, 지합자, 不以山海爲遠 : 불이산해위워: 道乖者, 도괴자, 不以咫尺爲迫. 불이지척위박. .............................................................................. 뜻이 맞으면 산이 막히고 바다가 사이에 있다 하여도 멀다 하지 않으며, 가는 길이 서로 다르면 지척의 거리에 있어도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 진(晉) 갈홍(葛洪)의 "포박자 박유(抱朴子 博喩)"에 있는 말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정신적인 거리가 있고 물리.. 2023. 1. 11.
우리 몸에 운동이 필요한 이유 우리 몸에 운동이 필요한 이유 “생물 다양성은 대사 다양성이다.” - 허먼 폰처 미국 듀크대 교수 최근 미국 뉴욕시립대 생물학자 네이선 렌츠 교수의 책 ‘우리 몸 오류 보고서’를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몸에는 진화과정에서 일어난 온갖 결함들이 산재해 있어서 번거로움과 질병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책의 2장 ‘부실한 식사’는 엄밀히 말하면 ‘우리 몸의 오류’는 아니다. 음식에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해야만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된 건 그럴 수 있었던 환경에 적응한 결과인데 훗날 ‘부실한 식사’를 하게 되면서 문제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비타민C로 불리는 아스코르빈산으로 대다수 동물은 몸에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이 아니다. 그런데 영장류와 과일박쥐 같은 몇몇 동물은 아스코르빈산을.. 2023. 1. 11.
아름다움과 추악함 아름다움과 추악함 [古典서 찾는 지혜] 한국경제신문 2001-12-11 이병한 知美之惡, 지미지악, 知惡之美, 지악지미, 然後能知美惡矣. 연후능지미악의. .............................................................................. 아름다운 것의 추악함을 알고, 추악한 것의 아름다움을 알고 나서야 아름다움과 추악함을 알 수 있다. .............................................................................. ‘여씨춘추 거우(呂氏春秋 去尤)’에 있는 말이다. 이 세상에 아름답고 추악하고, 좋고 나쁘고, 높고 낮고, 길고 짧고, 밝고 어둡고, 행복하고, 불행하고를 가릴 수 있는 절대기.. 2023. 1. 10.
운동만 해서는 절대 살 못 뺀다! 운동만 해서는 절대 살 못 뺀다! 운동은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체중을 관리하려면 식습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허먼 폰처 굶주림(허기)에 맞서 싸울 생각은 말아야 한다. 대신 체중관리에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애초에 허기와 식욕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 수전 로버츠 & 사이 크루파 다스 “도대체 비결이 뭐예요?”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 필자는 여성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자주 듣는다. 살 빼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필자처럼 날씬한 사람을 보니 남자임에도 부러운가보다. 아무튼 이런 얘기를 들으면 “난 저체중이고 당신들이 정상”이라고 답하면서도 나름 비결을 말해주는데 다들 어렵겠다며 고개를 젓는다. 필자의 비결이란 사실 단순한데 ‘하루 세끼만 먹고 목마를 땐 물을 마신다’가 전.. 2023. 1. 10.